[2022 하반기] 네이버 웹툰 프리인터뷰, 실무인터뷰 후기 (iOS 앱 개발 직무)

 

🟢 네이버 웹툰 채용 절차

https://didu-story.tistory.com/360

[2022 하반기] 네이버웹툰 서류합격 후기 (iOS 앱 개발 직무)

서류합격 이후 네이버 웹툰은 총 3번의 면접을 통해서 최종합격을 결정했다. 취준생 입장에서 보면 3차면접까지 진행하는 거지만 (최악ㅠ)  네이버웹툰 측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명칭은 아래와 같다.

Pre-Interview → 실무인터뷰 (1차 직무라고 생각) → Culture Fit 인터뷰 (2차 인성면접이 아닐까)

뭐 근데,,, 사실 말이 프리인터뷰지 1차면접과 같다고 생각하고 임했다.

1️⃣ 프리인터뷰?

프리인터뷰가 도대체 뭘까,,, 후기를 찾아보니 후기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몇개의 후기를 살펴본 결과 CS를 막 deep하게 파고드는 실무면접과는 약간 달랐다. 그냥 이사람의 인성+어느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자리인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더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었다.

'네이버'하면 취준생을 CS로 조져놓는다고 유명한데, 도대체 실무인터뷰도 아닌거면 어찌 준비해야하는거야... 그래서 준비를 약간 ... 약간 대충하고 면접에 들어갔다. 애플 아카데미라는 공간에 있으면서 취준을 하면서 조금 간절하지 않았던 것도 있다. (왜 간절하지 않았지, 그건 난몰라... 그냥 그 삶에 취해있던게 분명해 얼른 탈주했어야하는데ㅠ)

◾️ 1차 프리인터뷰 - 준비단계

기본적으로 '대기업 면접'을 준비하는 방식대로 준비했다. 프리인터뷰이기 때문에 CS나 기술적인 질문이 많을 것 같진 않았고,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질문 + 인성질문을 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대기업면접)

이렇게 키워드를 나눠놓고 면접준비를 했다. 근데,,, 보면 4번 이후부터는 ㅋㅋㅋㅋㅋ 준비하지 않았다. 나의 순발력에 맡기는 대범함..
웹툰을 즐겨보지 않았던 나였기에 좋아하는 웹툰, 웹툰의 줄거리, 요즘 웹툰에서 화제성이 있는 것, 네이버 웹툰이라는 회사, 자소서에 작성했던 내용과 Swift기본질문을 준비해갔다. 
그리고 이전에 수많은 면접을 보면서 (게을러서 모든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다,,) 느꼇던 것들을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됐던것 같다. 언제나 나는 면접을 보기전에 '무조건 붙어야해!'하는 열정과 부담스러움(?) 때문에 오바해서 면접에 응했던 적도 있었고, 내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적도 많았다. 그래서 마인드셋을 이번에는 좀 다잡고 면접에 들어갔다.

노션에 작성했던 나의 다짐

◾️ 1차 프리인터뷰 후기

비밀유지 서약서(?)에 서명했기 때문에 정확한 면접 복기는 힘들다는 점 기억해주세요오. 비밀댓글로 질문복기 자료 공유도 금지입니다!

▻ 면접 질문 관련

1차 프리인터뷰는 1:1 형태로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말 인터뷰였구나..!싶을 순 있겠지만 아니다.. 면접은 면접이더라 ^^ ㅋ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나는 자기소개 없이 바로 질문이 시작되었다. 질문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고, 내 자기소개서+프로젝트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면 모두 대답할 수 있는 정도의수준으로 질문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가장 놀랐던것은, 나의 깃허브와 감자블로그,,,를 정말 자세하게 살펴보고 면접에 임하셨다는 점이었다. 첫 질문도 '깃허브에 이런게 있는데 이건 뭔가요~'식의 질문이었고, 블로그에 작성한 나의 개발일지들을 보고 '이거 어떻게 해결했나요', 혹은 더 나아가 '이런 방법은 개발자로서 좋지 못한 모습인거같아요. 이거 혹시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요'등 정말 읽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질문들을 해주셨고, 내 블로그 글을 모두 읽어보고 오신 것 같았다. 블로그를 정성스럽게 작성했던 것이 뿌듯했었고, 동시에 이 회사 정말 가고싶다!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더불어 그냥 단순한 '이프로젝트 뭐에요~'하는 질문은 아니었다. 아키텍쳐, 알고리즘, Swift에 대한 질문들도 많이 나왔고 이 부분에서 물론 나도 모르는 질문도 있었다. 앞에 내가 노션에 적어둔 다짐과 같아 나는 '내가 아는것만 전부 대답하고 나오자'주의였기 때문에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했고, '몰라서 죄송하다'라는 뉘앙스는 보여드리지 않았다. 예전에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했다가 '그게 왜 죄송하죠?'라는 대답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싸해진적이 있었기 때문~ 
마지막에 한번의 어필 기회를 주셨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면접관이 어떤것을 본인에게 파고들어줬으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나의 '블로그, 회의록 작성, 기록하는 습관'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했고 해당 토픽으로 5개정도의 질문을 더 이끌어냈던것 같다. '개발적인 측면'의 어필은 아니었지만 나의 자신감있는 모습, 그리고 이런 습관을 가졌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다!라는 모습을 충분히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면접은 약 25분정도 진행됐던 것 같고 그 사이에 20개가 넘는 질문을 받았다.

▻ 면접 후 후회

면접에서 내가 후회되는 점도 있었다. 면접 복기를 하다보니, '제가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애플 아카데미에서 처음 개발을 시작해서~', '잘 몰라서~' 하는 부정적인 뉘앙스의 답변을 많이 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이렇게 자신없어하는 모습, 그리고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안됐다고 자꾸 강조하는 모습이 안좋게 보였을 것 같아 겁도 났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 이미 그렇게 내가 대답했는데 어쨰? 그냥 기다려야지 ^^

◾️ 1차 프리인터뷰 결과

애플아카데미에서 팀플하고 있던 중 결과가 나왔다는 알림이 왔다. (문자와 메일로 왔던듯?) 손이 바들바들 떨렸고, 한번 더 면접보고 네이버는 어떤식으로 CS로 사람을 조져놓는지 경험하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기회를 주세요!

우와... 합격했구나.... 대박이다대박이야 .. 내가 망했다고 막 징징댔었는데 붙어버려서 민망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 나의 어떤 모습을 좋게 봐주신걸까? 모르겟고 기술면접... 진짜 준비 제대로 해보자...
 

2️⃣ 1차면접 - 실무 인터뷰

벌써 무서워.. 네이버는 주변에 면접본사람들에 의하면 CS나 Swift의 기본질문으로 사람을 조져놓는다고 들었다. 물론, 네이버 웹툰은 아니었지만 네이버의 결은 비슷하겠지 싶었다. 워낙 실력자들, 그리고 알고리즘 고수나 개념고수(?)가 가는회사가 네이버니까.... 무서웠다. 나는 비교적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 실무인터뷰 준비

우선 네이버 웹툰에서는 1차 실무면접에서는 라이브코딩테스트가 진행된다고 했다. 그래서 라이브코테를 보면서 설명드릴 수 있어야하는 수준이 되어야하니까 알고리즘&자료구조 개넘공부와, 시간복잡도에 대한 공부를 다시 진행했다. 
라이브코테는 어쨌든 사람앞에서 직접 코딩을 하면서 봐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래도 시간복잡도를 개선해나가는 모습이나 알고리즘을 왜 채택했는지에 대한 설득,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코테'책을 다시 봤고 유튜브로 개념강의를 싹 정주행했다.

어우 준비할게 끝도 없었다. iOS 개발을 시작한지 약 6개월?만에 보는 면접이었기에 나는 기초가 엄청 부족했다. 그래서 UIKit의 특징, 기본 질문 모음집을 정독하며 유명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도 익히기 시작했고, SwiftUI에 대한 필수질문, 그리고 자소서에 갈겨놨던 iOS관련 질문들을 파고들어 공부했다. 
정말.... 정말이지 애플아카데미에서 팀프로젝트에 쏟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부 면접준비를 했는데 결국 내가 원하는 지경까지 공부하지는 못했다. 아쉬워 아쉬어ㅜ.....  (아래 두 개의 글을 많이 참고했다.)
https://backtony.github.io/review/2022-05-27-review-1/

2022 상반기 네이버웹툰 신입 공채 합격 회고

https://ko.myservername.com/top-50-swift-interview-questions

Swift 인터뷰 상위 50 개 질문 (Swift iOS 인터뷰) - 다른

 
그리고 나의 실무인터뷰 전 마음다짐은 아래와 같았다.

정말 아는것만 , 그리고 아는만큼만 대답하고 나오자가 정말 첫번재 다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네이버 면접 특성상 면접관과 토론할줄 아는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를 최대한 보여주고 면접관들과 웃으면서 티키타카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다짐들을 가지고,, 면접에 들어갔따. ㅜㅜ 후하후하

 

◾️ 실무인터뷰 후기

ㅋㅋㅋ... 지금 약 9개월이 지난 시점에 후기를 작성하는데도 그때의 떨림과 신선함이 아직도 느껴진다. 우션, 면접이 90분동안 N:1로 진행되는 만큼 정~~~~~~말 역대급 많은 질문을 받았다. ㅋㅋㅋㅋㅋㅋ notion에 면접복기를 해두었는데 정말 나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이야기했구나..?
대충 큰 섹션으로 나눠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 같다. 

1. 포폴 (블로그, 깃허브 포함) + 자기소개서
2. Swift관련 질문
3. 라이브코테

이렇게 세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정리할 수 있겠다.

▻ 포폴 + 자기소개서

정말,,, 면접관분들이 자세하게 모든 것을 보고 오시는구나 싶었다. (이런게 정말 이 회사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어준다 ㅠㅠ 정성스러우시냐구요 왤케..) 자기소개,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그리고 왜 그렇게 했는지, 유지보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팀플의 방식, 그리고 내가 사용했던 기술 스택에 대한 추가 질문, 내가 개발하면서 고민했던 내용, 블로그에 작성해둔 아키텍쳐에 대한 질문, github 사용 관련해서 deep한 질문, 기술스택에 대한 deep,,, deep한 질문, 내가 한 방식에 대한 반론(?) 혹은 태클..? ,, 등등 정말 네이버스러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인성'과 관련된 질문이나 '이거 왜 개발했냐'와 같은 단순한 질문은 없었고 정말 오로지 '기술'에만 초점을 둔 질문들로만 면접이 진행됐던게 신기했다. 정말 찐 개발회사!!! 머싯서!!!!!!!!! 
물론,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도 많았고, 찐개발자들이 들으면 '읭?'할만한 대답들도 많이 했다. 그럴때마다 면접관님들은 웃어주시면서 '이렇게 해결햇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고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알려주시기도 했다. 정말 멋지셔요... 전 이렇게 성장합니다 .. 

▻ Swift관련 질문

아무래도 iOS 직무다 보니까 CS로 깊이 파고드시진 않았다. (네이버 본사 면접은 엄청 파고들던데, 웹툰은 안그런가? 면바면일듯!)
CS관련한 질문은 별로 없었고 나는 ARC, MVVM, Swift UI, 참조 관련, Observable, 컴바인, CollectionView 등 Swift에서 유명한 질문들로 시작하면서 점점 깊게 파고드셨다. 아무래도 여기서 나의 부족한점이 많이 .. 보였다. 확연하게 앞에서 자소서+포폴 질문에 대답하는 나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주눅든 내 자신의 모습이 느껴졌고, 대답도 거의 뭐 모르겠다고 한것같다. 
유명한 질문으로 시작하시고, 점점 파고들어 내가 모르는 것을 콕 찝어 질문해주시는 것에 놀랐다. 그래서인지 한 두번만 꼬리질문으로 파고들어도 대답을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면접을 보면서도 '아 이거 안되는 면접이다'느껴질 정도로 부족한 나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
공부 ,,, 열심히하자,,, 지금 프로젝트 개발할때가 아니라 기초를 익혀야할 때구나 ㅠㅠ 스위프트에 대한 이해도가 이렇게 낮은 상태에서 개발을 하고 있으니 성장이 더딘 기분이다. 이제부터라도 기초를 쌓자. 는 다짐을 하고 면접을 끝마쳤다. 약간 느낌이, 나랑은 더이상의 깊은 대화, swift를 주제로 토론이 불가능한 지원자 라고 생각하신거 같다. 면접관분들이 서로 '저는 질문이제 없습니다.' '저도 없습니다~' 하고 끝났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지원자보다는 빨리 끝난.. 듯..^^ ㅎㅎ... 

▻ 라이브 코딩테스트

그러고 나서 라이브코테가 진행됐다. playground 를 틀고 화면공유를 통해서 진행했고 문제는,, 내가 예상한대로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것같다. 나는 그냥 문제를 보자마자 일단 풀어야겠다 싶어서 무조건 구현으로 갈겼다. ㅋㅋㅋㅋㅋㅋ 이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 했더라고..? 라이브코테 경험이 많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라이브코딩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자세가 필요했다. 나는 이것들중 어느 한개도 ... 지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떨어졋구나~~ 

• 문제가 쉽게 나올것이니까, 일단 구현으로 갈기지 말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 예를들어, '이거 이렇게 풀면 되겠네요, 이런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시간복잡도가 개선될것 같아요'등 수다쟁이스러운 면모가 필요하다.
•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줘라.
  • 친구의 전략이다. 친구는 우선 그냥 구현으로 때러벼리고 O(N^2) 이상의 시간복잡도로 먼저 문제를 풀고 나서, '앗 이건 이렇게 풀면 O(N)으로 시간복잡도를 줄 일 수 있겠네요!' 하면서 점차 코드의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 여기서도 연기가 필요하구나. 알면서도 모르는척하고 점점 내가 이것을 개선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좋은 전략인것 같았다.
• 모르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민없이 바로 질문하라
  
  • 이것도 친구의 전략이다. 친구는 '찐 개발자라면 개발이야기하는거 좋아한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라이브코테 문제를 받자마자 아주그냥 수다쟁이가 된다고 했다. '어 이문제는 이렇게 풀어봤던 문제와 비슷한것같아요. 근데 이문제는 이런부분이조금 달라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결해볼 수 있겠네요' 등 정말... 말을 쉼없이 했다고 했다.

아 ,,, 이렇게 해야한느거구나.. 물론 이 친구가 정답은 아니지만 라이브코테에 대한 경험이 많은 친구고, 떨어져본적이 없는 친구라 나와 비교해봣을때 내가 어떤것이 잘못됐던것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나는... 그냥 구현으로 때려갈긴것, 그리고 어떠한 말도 안한거, 모르면 조용히 침묵이 흐를때까지 말을 하지 않았던것,, 잘하는 개발자들이 지켜보고있는데 질문하지 않았던점.... 등등 많은 문제점이 보였다.
라이브코테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았다. 앞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라이브코테'도 함께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스터디 운영해봐? 

◾️ 실무인터뷰 결과

앞에서,, 느꼈다시피 나는 불합격이었다.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혼자 공부를 1년 하는것보다 1번 면접보는게 이렇게 나의 성장에 영향을 주다니,,, 나는 이번 면접을 보고 어떻게 내가 공부해나가야하는지, 어떻게 고민해야하는지 방향이 잡힌 느낌이었다. 면접관분들이 질문해주셨던 내용들이 상당히 수준급이었어서 그부분들을 공부하다보면 더 수준있는 개발자가 될 것 같았고, 저정도까지 파고들어 공부해야하는구나~싶기도 했다. 아직 내가 개미핥기수준으로 그냥 핥고만 있었구나 ^^,, 싶기도했고.... 느낀점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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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네이버 웹툰 면접을 보고 개발자라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더 세심하게 고민해봐야하는지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iOS전형으로는 처음 면접을 봤는데, 정말로 iOS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만 iOS개발자가 될 수 있구나!도 느꼈다. 앞으로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도 느꼈다. 그리고... ,, 네웹.. 정말 개발을 사랑하는 회사구나 정말 가고싶다! 왜 개발자들의 삼성전자인지 알겠네
앞으로 나는 프로젝트에만 집중하지 않고 기초개념을 잘 아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CollectionView를 사용하더라도, 왜 사용하는지는 물론이고 그 내부를 뜯어보며 내가 직접 custom CollectionView를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파고들어보고싶다. 도대체 왜 파고들어서 공부해야하지? 그냥 개발만 잘하면 되는거 아냥? 라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근데, 네이버웹툰처럼 아주 아주 큰 이미지를 다뤄야하거나, 아주아주 긴 scrollView가 필요한경우, 기본 view를 커스텀해서 쓸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아 그럼, 기초가 정말 중요하겠구나'까지 느낄 수 있는 면접이었다. 나 정말 멋진 개발자가 될 수 있을것같아! 앞으로 면접도 많이보고 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