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이] 2023.02.01 정리 해놓길 잘했네!

💬 문서화의 중요성과 뿌듯함을 느낀 하루

동식이 개발에 많은 시간을 쏟진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수정했던 하루다. 오늘은 자잘한 그림자라던가,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라던가,, 이런것들을 주로 수정했는데 수정하면서 '아 이거 예전에도 그랬는데..?'하는 것들이 많았다. 예를들어, 그림자와 rounded 모서리가 같이 들어가기 힘들다거나, collectionView 나 tableView에서는 contentView에 addsubview를 해줘야한다거나..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내가 실수를 하고 있었다.

나는 한 번보면 기억하거나, 한 번보고 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반복학습과, 스스로 계속 되새기면서 복습을 필수로 해야하는 뇌를 가지고 있는데 (비효율적인 나의 뇌지만 이런 점때문에 부지런해지기도 한다) 복습을 하지 않고 넘어갔던것이 문제였던 것을 깨달았다. 맞다... 애플 아카데미에서 마주쳤던 모든 문제들은 다시 복습은 커녕, 그냥 개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말 내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내가 노션에 정리했던 개발노트에서 내가 지금 마주친 문제들을 찾아 나섰다. 보통같았으면 구글에다가 쳐서 그냥 코드를 복붙해왔겠지만, 이번엔 내가 정리했던 문서들을 다시 한 번 보면서 그때 마주쳤던 문제, 지금 마주친 문제를 다시 뚫어져라 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확실히 내가 정리했던 글을 보니까, 복습도 되는 느낌이었고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듯 하다. 역시 정리하길 잘했어! 

앞으로도 나는 문서화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내 스스로 어떤 것에서 막혔는지 찾아보기도 쉽고, 구글링을 하면서 못알아듣는 영어나 다른 언어들을 막 뒤져보며 코드를 복사하는 것보다 확실한 성장을 돕는 기분이다. (기분이 아니라 팩트인듯?) 

💬 이슈를 더 작게 나눠야할 것 같아

나는 그냥,, 혼자개발하다보니까 'view ui 개발' 자체를 하나의 이슈로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이슈가 너무 커지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맨 처음 나눴던 이슈가 '메인화면 개발'인데, 여기에 tableview 도 들어가고 collectionView도 들어가다보니까 file change도 많고 커밋 양이 엄청날 것 같다. (나는 잘게 쪼개서 커밋하는 편!)
다음 이슈는, 조금더 상세하게 나눠봐야겠다. 다음 뷰는 naver map을 사용하는 뷰일 것 같은데, naver  api를 연동하는 이슈, modeal창을 만드는 이슈하나, 기능적으로 터치이벤트를 넣는 이슈하나,, 이런식으로 분리해서 넣어야겠다! 

예전에 29CM 김우성님 세션을 들으면서 좋은PR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지금 상황은 좋은 pr, 남들이 잘 알아볼 수 있는 pr이 아닌듯 싶다. 너무 방대한 양이 들어가있어 으아아아아ㅏㅇ 이건 개선하자.

💬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속도로 천천히 나아가보자

스스로 개발을 하다보니 느낀 건데, 나는 개발이 빠른 개발자는 아니다. 학창 시절에도 그랬든,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서 몇번은 기억해야하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진정 내것으로 만들줄 아는 흔히말하는 노력파이다.

애플 아카데미에 있을때도 가장 힘들었던것이, '난 왜 바로 뚝딱뚝딱 못만들까?' 였다. 이 마음때문에 난 너무 힘들었는데, 주변에서 본인의 속도대로 나아가는 친구 몇명을 보고 용기를 얻었엇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혼자 앱개발을 하지만, 그리고 앱개발하면서 규모가 큰 앱을 만드는 것도 아니지만, 스스로 내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잘 적용하면서, 잘 머리에 넣으면서, 내 속도대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애플 아카데미에서는 200명의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는데, 이번 기회에는 내 스스로 복습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프로젝트로 만들어가고 싶다. 아직 3일밖에 개발을 투자하지 않았지만, 더 화이팅해서 내 목표를 이뤄볼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