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삼성전자 온라인 GSAT (인적성) 후기

 

 

서류 마감 날짜 : 2020년 9월 14일

서류 합격 날짜 : 2020년 10월 7일 오전 10시

예비소집일 :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시험일시 :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2020년 상반기때 부터 삼성그룹은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온라인시험으로 변경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과함께

이번 하반기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많은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감독할 수 없는 터라

토 - 오전/오후

일- 오전 / 오후

이렇게 네번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뤘으며

후기에 의하면 

문제 수는 똑같지만, 체감 난이도, 문제 유형 등이 살짝씩

달랐던 것 같다.

" 어 그럼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 싶을 순 있겠지만,

내가 경쟁해야하는 

같은 계열사의 같은 직무 지원자들은 모두 같은시험을 치루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오픈카톡 / 취업카페 회원들 말 들어보면!)

 

원래 온라인으로 변경되기 이전, 

대면 필기시험을 치뤘을 시절에는, 

서류합격 - 일주일 뒤 바로 필기

이렇게 기간을 얼마 주지 않았다. 

평소에 인적성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변경되고 3주의 시간을 주는 것에 대해서

아주 감사했다 :) 

 

3주동안 에듀윌 인강도 등록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 아,, 이게 3주만에 되는게 아니구나..." 

였으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우울해졌다.

 

30분에 20문항을 풀어야하는 수리에서 

30분에 10문제도 채 못풀며

30분에 30문항을 풀어야하는 추리에서

15문제도 채 못풀었다.

 

주변에 합격한 선배들이 초반에 

"나는 10개정도 못풀엇는데 최합했어" 등

기본 10~15개는 못푸는게 정상이 맞았지만,,

난 정말 반타작도 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상황은 시험이 보기 하루 전날까지도

계속 되었으며, 그냥 

마음 편하게 보는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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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

 

서류합격 후 써있는 대로 사전 설정을 진행 

일주일 이내로 삼성 키트 도착!

 

 

이거 마저 영롱

 

시험때 쓸 풀이용지 + 핸드폰 거치대 + 설명서 등등

친절하게 온라인 응시때 필요한 모든 물건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단촐하다)

 

사전에 안내해준 안내사항에 따라

"감독프로그램"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 한 후 , 

예비소집일에 시간에 맞춰

감독 프로그램과, 컴퓨터 삼성적성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예비소집이 시작된다!

 

 

이 어플을 통해서

감독관이 말을걸고, 카메라로 우리를 지켜보며

이 어플을 통해 주변 환경을 검사받고

모든 시험에서의 내용을 감독받는다!

 

나는 감독관과의 소통이 없는 기계적인

감독방식일줄알았는데

 

출석도부르고, 손들면 이름부르며 대답해주고

나름 친근했던 것 같다.

 

한 감독관당 8~9명..? 을 담당하는 것같았고

예비소집일에는 시험당일날 검토하는 것과 똑같이

주변환경을 모두 치우고 , 모든 환경을 동일하게

만들어놓고

시험당일에 하는것처럼 똑같이 진행된다.

 

생각보다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꼬

아... 이것이 삼성 클라스구나

라는 느낌이 들정도의 원만한

문제해결과, 깔끔한 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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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GSAT 환경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굉장히 적응이 안됐다.

특히 나는 집에 고양이가 있기도하고, 집에서 

할 상황이 못되어서

(시험 도중 사람이 있어서도, 소리가 들려도 안된다)

스터디카페에 2주 예약을 잡고 스터디카페에서 진행했다.

 

예비소집과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어야 하기 떄문에

(카메라로 세세하게 확인한다)

같은장소, 같은룸으로 예약하여 진행했다.

 

2020 상반기 첫 온라인 gsat 시험에서는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존재하여

자료해석이나 도형추리를 풀때

조금 애먹었다고 했다. (후기에서)

 

하지만 이번 하반기때는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허용이 됐었기 때문에 자료해석 풀때

그래프를 맘껏 화면에 만지고 풀었던 것이 

가장 편했던? 것 같다.

 

시험을 풀면서 응시자키트에 들어있는 문제풀이 용지만

사용할 수있다. 한장에 5칸 ~ 8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번호가 써있다.

되도록 페이지는 넘어가서 풀지 말라고 

주의사항에 적혀있었다.

(5번문제를 30번칸에 풀고 그런건 금지,

단 1번을 2번으로 넘어가고 등 같은 페이지 내에서는

허용되는 것 같았다.)

 

은근 이거 문제를 맞춰서 용지를 넘기는 것도 짜증났다.

시험보는데 시간이 없는데 그거 찾는거 까지...

 

이또한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다. (정해진 위치에 문제를 푸는 연습)

시험 보고 마지막에 그 시험 문제풀이 용지를 모두

찍어서 업로드 해야한다. 

그렇다고 성실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으며

컨닝, 부정행위 방지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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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T 후기

 

우선 시험 끝나고 바로 

난 떨어질거라는 직감이 왔다.

총 50문제 중 29문제밖에 풀지 못했으며

완전히 다 맞는다는 확신이 없었기 떄문이다.

유명해서 알다시피, gsat은 오담감점이 더 크기때문에

남은 21문제는 건들지 않고 풀지 않은채로 

제출했다.

 

나는 인적성이나 중요한 시험이 끝나면 기록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 기록을 토대로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뇌피셜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틀린부분 댓글 부탁드려요 수정할게요 ;) 

또한 모든 내용은 토요일 오후 시험 기준입니다.

+) 그리고 지극히 제 체감난이도 인 것을 명심해주세요 ...

저한텐 어려웠어요 ㅠㅜ

 

수리

문제 유형 수 : 응용수리 2 / 자료해석 18

상반기때와 다르게 응용수리가 늘어났다고 중요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자료해석 18문제라니 ㅋㅋㅋㅋㅋㅋ 

이쪽에 연습이 부족했던 나는 더더더더 속도가 느려져서

이번 시험을 완벽하게 실패한 것 같다.

 

응용수리

2문제

체감 난이도 : ★★★☆☆

정가원가문제 1 / 확률문제 1

- 0문제 품

(확률에 굉장히 약한 나는 시간 버리기 전에 확률을 풀기전에 걍 버렸다

그리고 정가원가 왜 안풀려? 1분동안 끙끙대다가 넘겼다.

아마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ㅠㅠ 처음부터 날려먹어서

긴장이 더되기도했고, 잘봐야된다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었따.)

 

자료해석

18문제

3번부터 자료해석 갑툭튀 ; 굉장히 당황

체감 난이도 : ★★★★☆

진짜 솔직히, 어렵진 않았지만 역시 시간관리에 실패한 탓에 4점!!

- 자료해석 9문제 품

진짜 굉장히 당황. 땀이 뻘뻘났다. 

문제가 많은 만큼 간단한 덧셈을 하며 푸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물론 뒤로갈수록 난이도는 높아져갔다.

(분수 덧셈뺄셈이 많았던 것 같고, 증가율, 감소율에 관한 문제는 

생각보다 적었다)

문제가 많은 만큼 두개가 묶여서 나오는 문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프 문제보다는 표 문제가 많았다.

 

추리

시중 문제집 정도였던듯? ㅠㅠ 내기준.. 다들 쉬웠다는데... ㅠㅠ

아마 시험이라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잘풀던 조건푸리도 세문제 정도는 안풀려서 넘어갔으니.. 하...

유형별 문제 수 

명제 3~4?

도형 3

도식추리 4~5

어휘추리 2

독해추리 5~6

나머지 조건추리

 

명제 > 맨뒤 독해추리 > 어휘 > 도형 > 도식추리 > 조건추리 순으로 풀었다.

gsat을 공부하다가 느낀건데 조건추리에 매달리다가

맨 마지막 쉬운 독해추리에서 아깝게 문제가나가리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독해먼저 풀기러 다짐했다.

 

명제가 6~7문제 나올거라는 전문가들 얘기 또 뒤집었다. ㅋㅋㅋㅋㅋ

(인강 강사들이하는 어디가 중요성이커질것이다 몇문제다 이런거 다 

걸러들어도 될듯 ; 삼성인적성은 이제 지멋대로다!)

독해추리는 상반기때 2문제 정도 나왔던 걸로 알고있는데

굉장히 많이나와서 굉장히 땀이났다.

 

명제

- 다 품

체감 난이도 : ★☆☆☆☆

이리저리 꼬아 나오는 것 없이 굉장히 쉬운 문제로 이루어졌다.

명제 ㅂ...ㅅ..인 나도 다 풀어제낄 정도였으니!

 

독해추리

- 다 품 

체감 난이도 : ★★★☆☆

독해도 꼬아 나오는 문제 없이 다 술술 풀렸던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하고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제를 4분정도 이내로 다 풀었던 것 같다. 

 

 

어휘추리

- 다버림

체감 난이도 : ★★☆☆☆

단어는 굉장히 쉬웠다.

근데 확실하지 않아 풀지않고 두개 다 버렸다.

나, 공대생 어휘에 굉장히 똥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10초만에 버리고 넘어갔다.

 

도형

- 3개 중 2개 품

체감 난이도 : ★★★★☆

한문제는 굉장히 쉬웠고, 나머지 두문제는

생각을 좀 필요로하는 문제

마지막 도형문제에서 도저히 풀리지 않아 1분 고민하다가 

버렸다.

 

도식추리

- 다 품

체감 난이도 : ★★☆☆☆

도식 추리는 뭔들.. 어렵다기보단 짜증나고 귀찮을 뿐

하나에 4~5개의 도형이 나왔고 이 도형들을 이용하여

4~5개의 문제가 다다다다닥 연결되어있는 문제였다.

ㄱㄴㄷ, abc, 1234, 이렇게 한글까지 다 나왔던 것 같은데...

 

조건추리

체감 난이도 : ★★★★☆

사실 시중문제집만큼 그렇게

어렵진 않았는데 안풀려서 짜증났다. 

후기들을 보니 상반기보다는 어렵지만,

문제집보단 쉬운편이라고 했다 ^^

짜즹나

- 다섯개 건드렸고, 3개 안풀려서 포기 / 2개 품

다른거 다풀고 조건추리로 도착해보니 어느덧 남은시간은 7분 가량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세문제정도 풀다가 버리고

결구 두문제정도? 푼것 같다.

상반기때 정말 물추리 였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이번엔 그 의견이 조금 반영된 것 처럼 난이도를 약간 상향 조절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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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GSAT 팁

1. 모니터는 클수록 좋다

14인치 그램 노트북을 들고 간 나는 화면이 답답하여

스터디룸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했다.

이것도 좀 도전적이었지만, 그냥 큰 화면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벽걸이 형으로 달려있어서 키보드 마우스 등으로부터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았다..!)

 

이런 구도로 시험을 진행한다

 

 

2. 문제를 정해진 위치에 작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 생각보다 문제 풀이 칸이 작다. 

글씨가 크고 정리해서 풀지 않는 나는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

 

3. 온라인으로 푸는 연습이 많이많이 필요하다.

(나도 일주일넘게 연습을 한다 했는데 이게 적응이 잘 안될 뿐만아니라

시험이라는 압박감에 더 힘들다)

 

4. 스터디룸에서 진행 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실제로 내가 스터디룸인 걸 안 감독관이,

"ㅇㅇㅇ님? 스터디룸이세요? 오전시험 응시자분께서 

시험도중에 누가 들어와서 말거는 바람에 

문제생긴경우있었으니 주의부탁드려요?

라고 말했었고, 이는 내가 혹시나,,혹시나,,,하면서 걱정하던 것이었었는데

실제로 일어나다니.. 정말 두근거렸다.

그래서 나는 쪽팔림을 무릅쓰고 스터디룸 앞에다가 이런 종이를 써서 붙였다.

 

 

 

 

이상 인적성 후기를 마무리 짓겠다.

 

+)

역시 예상대로 나는 인적성 탈락을 했다.

삼성전자 서류를 붙은게 너무 금쪽같아서

정말 꼭 붙고싶었는데.... 역시 기적이란 없었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인적성 시험을 경험했다느 것만으로

나는 내년 상반기에 충분히 또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