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4일만에 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취득한 후기 (텐서플로우 자격증 후기)

시작하며

2020 하반기 취업준비 이후, 같은 스펙으로 또 취업에 도전하고 싶진 않아서 스스로 스펙 쌓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목표로 잡은건, 영어성적 올리기 / 자격증 하나 더 따기 / 프로젝트 하나 진행하기 
결론적으로 면접에서 탈락한 12월 이후 , 1,2,3월 동안 세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어쨋든, 자격증 중에서도 요즘 AI 및 딥러닝 관련 스펙을 요구하는 회사가 많은 관계로, 비싸지만 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에 도전해보기로 결정!

미루고 미루던 공부를 시험 등록하고 급작스럽게 시작하여 어쩌다보니 4일만에 취득하게 되었다.
(역시 돈을 들여야..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한다)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타임라인

3월 6일 Cousera 무료 7일 체험판 등록 

3월 8일 시험 등록

3월 11일 새벽 시험 응시 

3월 12일 자격증 발급

 

시험 전 나의 상태

1. 딥러닝 / AI 관련 학과 대학생 이기 때문에 Tensorflow 가 낯설지 않았다.

2. 프로젝트, 수업 등 Tensorflow를 사용한 경험이 다수 존재했다.

3. 그러나, 그간 진행한 프로젝트들은 수많은 코드를 인터넷 여기저기서 참고하고, 깃허브를 참고한 코드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기초적인 지식이 매우매우 부족했으며, 인터넷 서칭 없이는 코드구현이 힘들었다.

결론) 관련학과, 관련 직무 출신일 경우 5일 이내로는 충분히 취득 가능한 자격증인 것 같다.

 

시험 준비 과정

1. Tensorflow 공식 문서 확인 및 튜토리얼 공부

처음에 제일먼저 Tensorflow 공식문서를 확인하고 환경을 구성해야하고,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 이미지/텍스트 인식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혔다. 

www.tensorflow.org/certificate

TensorFlow 개발자 인증서를 받으세요 - TensorFlow

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시자 안내서'를 다운받으면 필요한 Tensorflow 버전과, pycharm 버전, python 버젼이 나온다.

이를 참고해서 처음 응시 환경을 구축했고, pycharm에서 코드를 구현하는 연습을 했다.
나는 프로젝트 진행시 colab과 쥬피터 노트북을 많이 사용했지만, 예전에 개발자로 근무할 때 pycharm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수월했었다. 

튜토리얼 공부?

www.tensorflow.org/tutorials

TensorFlow Core

여기서 기본적인 Tensorflow 함수를 사용하여 모델을 구성하는 등 기초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솔직히 여기 있는 모든 내용은 Cousera에서 다루긴 하지만, 실제 시험 문제 1번이 여기 튜토리얼에서 출제 됐었기 때문에 tensorflow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다면 이 튜토리얼도 한 번 보길 추천한다. (단, 고수분들은 pass 가능^^)

튜토리얼을 다보진 않았고, 여기 아래 파일에 작성된 이 정도만 보았다. 회귀, TF Hub 등은 시험 범위에서 벗어나기에 보지 않았고, 초보자 과정에 이미지 분류/ 텍스트 분류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2. Cousera 등록 (일주일 무료)

우선, 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의 경우 직접 google에서 제공하는 '틀'이 존재하기에 취득하기 매우 쉽다.

그 중 하나가, Cousera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는 것인데, 시험 내용과 매우 유사하기에 시험전에 아는 내용이더라도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아 근데 4일이나 걸린이유가,,, 이 강의를 듣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영어인 것도 한몫함 ^^)

www.coursera.org/professional-certificates/tensorflow-in-practice#courses

DeepLearning.AI TensorFlow 개발자

 

 

4 가지의 과정이 있고, 각 과정 당 4주차씩 강의가 존재한다. (즉, 총 16개의 강의 존재)

한주차씩 듣게 될텐데, 각 주차 마다 약 25~40분의 시간이 걸린다.

강의를 들어보면, 기초 지식 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나같이 기초지식이 없던 사람들은 들으면서 기초를 한번 다잡기에 너무너무 좋은 기회였다. 

매 강의마다 마지막에 객관식 과제와 코딩과제가 주어지는데 객관식 과제는 쓸데없이 시간버리지말고 무조건 pass 하고 코딩과제만 잘 풀어보길 바란다.

 

내 코드 저장 목록

 

코딩 과제는 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하는데, (유포할거란 말은 아니고)
난 복붙해서 pycharm 환경에서 모두 진행했다.

시험이 pycharm 환경에서 응시되기 때문에 이를 적응하기 위함이었고, 원래 코딩과제는 colab이나 클라우드 환경 속의 쥬피터 노트북으로 진행된다.

 

3. 시험 등록

3월 11일 저녁까지 기업 자소서 마감날이었다. 그래서 필히 3월 10일~3월11일 오전 사이에 자격증을 따야하는 상황이었고 (한 줄이라도 더 적을라고 ^^)  급하게 등록하게 되었다.

등록 전, 시험 환경 구성과 시험 등록과 관련된 유튜브를 보았는데, 시험을 구매한다고 바로 !! 볼 수 있는게 아니라는 ... 정보를 얻게 된 후 부랴부랴 3월 8일 새벽에 시험을 구매했다.

 

 

시험을 google에서 등록하는게 아니고, TrueAbility 라는 홈페이지에서 대행?하는 것 같다. 당황하지 않고 구매하길!

Tensorflow 자격증 홈페이지(상단에 링크 있음)에 들어가면, 시험 시작버튼을 누르고 시험을 구매하게 된다.

app.trueability.com/google-certificates/tensorflow-developer

TrueAbility Google Certifications

이 페이지에서 구매가 진행된다.

시험 응시 전 준비물 - 여권, 웹캠

가격 - $100 (한화로 약 12만 얼마 나갔던 것 같다.. 비싸다 비싸)

여권 앞면 사진을 사진찍어 올려야하고, 웹캠으로 실시간으로 셀카를 찍는다. 응시자와 여권 사진의 동일여부를 판단한 후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이 동일여부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험을 구매하고 바로 응시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3월 8일에 구매해놓고 그냥 기다렸다가 3월 10일에 응시하러 갔는데 저절로 시험응시자격이 부여 되어있었다.

 

4. 시험 환경 구성

pycharm version - 2020.3.3 

Python version - 3.8

Tensorflow version -  2.4.1

Tensorflow-datasets version - 4.1.0

anaconda의 가상환경을 사용하지 않았고, 자체 python 3.8을 사용했다. 

GPU 환경을 권장하긴 하지만, 모델 자체가 무겁지 않기 때문에 CPU 환경에서도 잘 돌아갔다!!!! GPU환경 구성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cpu 환경으로 볼 것.
(모델 돌아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시험 시간이 5시간인지라 충분하기도 하고, pycharm에서 돌리다가 안되면 colab에서 돌릴 수 있음. colab gpu 사용 가능!)

anaconda에서 가상환경을 구축한 뒤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은 아래 유튜브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테디노트님 유튜브 참고♥)

www.youtube.com/watch?v=2QCxK4OEiKc&t=396s

 

5. 시험 응시

한국시간으로 3월 11일 오전 12시 30분쯤 시험 시작

다섯시간 채우진 않았고 한 2시간 반정도만에 끝난듯

위 테디노트 유튜브를 통해 보았듯이, 시험 문제는 총 5문제이고, 문제의 유형은 아주 동일하다. 
코세라 강의와도 아주아주 동일하다 ^^

1번) 기본적인 모델링 문제 (나는 이미지 분류 문제가 나왔따. --> TF 튜토리얼 초보자과정 이미지분류 참고♥)
2번) 데이터셋 로딩 및 학습 (나는 json을 불러와서, 1층짜리 모델 구현 문제가 나왔다.)
3번) CNN
4번) LSTM
5번) Time series (Conv1D + LSTM)

이렇게 똑같이!! 구성된다.

코세라 강의만 잘 듣고, 코딩과제만 모두 이해한다면 쉽게 취득할 수 있다.

 

6. 시험 합격

시험 응시 후 바로, 결과가 나온다. 

TrueAbility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합격을 알려주게되어 기쁘다며 바로 카드?가 뜨고 , 등록했던 gmail로 congratulation 메일이 온다.
결과가 바로 나오니까 이렇게 급작스럽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서류에 쓸 수 있다는게 굉장한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 뒤에 온 합격 자격증!!!! (메일로 온다)

 

 

너무너무 멋잇다아ㅏ아아 아아 

 

마치며

나는 나름 꼼꼼하게 하루종일 4일동안 공부했던 것 같다.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이를 다잡기 위함도 있었지만, 만약..시간이 더 없는 사람이라면 코세라 강의 마지막 코딩과제만 싹 복붙해서 그 코드들만 하루만... 정독하고 들어가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험인 것 같다. 비교적 비싼 값에 쉬운 난이도라 좀.. 맥이 풀리긴 하지만, 아직 취준생들에게 있어서 희소성있는 자격증인 것 같아 뿌듯한 감정이 앞선다.

그래도 2021 상반기 준비 전, 공백기가 생겼을 때 목표한 것을 모두 이룬것에 대해 만족스럽고, 2월에 땄어야 했지만,,, 게으름 피우느라 좀 늦어진거에 대해... 반성한다. 어쩃든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