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2 Student Challenge - ② 아이디어 구체화

 

애플 아카데미 첫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고, 조금 쉬는 기간(?)이 존재했다. 그 일주일 동안,  WWDC 프로젝트를 완성해야만 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정신없이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ㅇㄱㅇㅅ

 

🧑🏻‍💻 아이디어 선정 과정 - 고민의 흔적

• WWDC winner들의 주제 살펴보기
• 큰 주제 잡기
• 애플 가치관 알아보기

이렇게 세 단계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우선적으로 지금 거의 뭐,, 애플에서 몇년째? 이어오고 있는 학생공모전 이기 때문에, 지난 위너들의 수상작 주제를 먼저 살펴보았다. 그렇게 나 나름의 기준대로 꼽아낸 키워드는 아래와 같았다.

• 교육
• Accessibility
• 환경

이렇게 세 가지 였다. 내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래 두 개의 키워드들을 선택했고, "교육"은 WWDC 위너들의 작품을 보고 선택했다. 아무래도 "swfit Playground App" 자체가 '코딩교육을 즐겁게 시켜주자'라는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교육적인 요소를 잘 녹여낸 수상작들이 많았다. 이렇게 키워드를 꼽아내고, 고려한 조건들은 아래와 같다.

1. 가장 구현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기
   •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 없이도 (3G를 요구하지 않는) 작동하는 앱을 구현해야한다. ▶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CoreML이나 인터넷환경을 사용하는 머신러닝 모델 과 같은 모든 것들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
   • 용량이 25MB 이하여야 한다 ▶ 너무 용량이 큰 AR과 같은 서비스는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헸다.
   • ARkit을 사용하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너무 부족했다. ▶ 나의 기술력의 한계를 느껴, 비교적 단순한 느낌으로 가야한다고 판단했다.
2. 코딩에 대한 교육적인 요소가 들어가야할 것 같다.
   • true/false 로 boolean 값만 주는 코딩적 요소도 괜찮은 것 같다. 어떤 WWDC 위너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T/F 값을 바꾸는 것에 따라서 앱이 완성되는 과정을 나타내었다. 이 아이디어도 swiftUI만 사용해서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주제였다.
   • 환경 적인 요소/accessibilty 관련 요소에 true/false 를 주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 이런 게임 구상은 어떨까.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나는 대주제를 정하고 리서치를 진행하던 결과 나는 "환경"을 나의 주제로 선정했다.

 

🧑🏻‍💻 1차 대주제 리서치

환경을 주제로 잡고, 최근에 애플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두었던 것을 생각해냈다. 충전기와 비닐포장을 없앤다거나,, 그래서 우선 애플의 가치관과 애플이 환경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리서치해보았다.

https://www.apple.com/kr/environment/answers/

환경 - 답변

1. 기후변화 - 2030 탄소제로
   • 기후 변화는 현재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Apple의 목표는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자료에 우리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업데이트해 놓았습니다.
   • 탄소발자국?
     • 애플은 AppleCare 서비스의 제품 교환까지의 탄소발자국까지 고려!
2. 순환경제
   •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생 가능 자원 또는 재활용된 소재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재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책임감 있는 출처에서 자원을 조달하고, 소재를 재활용합니다.

리서치 한 것 중 일부만 가져왔다. 여기서 나는 '탄소발자국'이라는 단어에 꽂혔다. 제조업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인데, 우리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주제는 환경, 그리고 그 안에서는 '탄소발자국'을 소주제로 삼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켰다.

 

🙋🏻‍♀️ 멘토님 조언

여기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기 전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멘토님 조언이 떠올랐다. (애플 아카데미 내부에서 Learner들을 위한 WWDC student challenge 간이 워크숍..? 같은게 있었다.) 수많은 조언 중 , 가장 와닿았던 조언은 바로 '3분안에 심사위원 매료시키기' 였다. 

WWDC student challenge 지원 사이트에도 써있는데, 아이디어의 모든 내용과 핵심이 3분 이내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app을 만들다보면 app이 무거워지기 마련인데, 이 적당한 선..? 을 잘지키는게 핵심인 것 같았다.

 

🧑🏻‍💻 아이디어 구체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탄소발자국'에 대해서 리서치를 해보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이 주제를 전달해야할지 고민했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 내가 정한 아이디어는 바로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이다. 

탄소발자국에 대해서 리서치하던 도중,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바로 읽지 않는 이메일을 바로바로 삭제하고, 메일함을 비우는 행동이 탄소를 절감하는 행동이라는 것이었는데.. 정말 이제 환경은 나의 모든 행동과 엮여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그래서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아래와 같이 앱을 구상했다. 

iPad Playground에서 사용할 앱이기 때문에, 교육적인 면을 담고, 약간의 책 형식(페이지를 넘기는 형식!)으로 구상해보았다.

 

🌳 Digital CO2 DIET🌳

환경공단,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로 탄소중립 실천 박차

환경공단,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로 탄소중립 실천 박차 - 국토일보

프로젝트 목표) 나의 전자기기 속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 디지털 탄소발자국의 최소화.

[page1] 홈화면

메일함, 구도서비스 온갖 것들 다 배경화면에 배치, 그리고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요소를 클릭하는 게임형식

• 꼭 필요한 구독서비스만 하자는 메시지 전달
• 그리고 음악도 스트리밍보다는 다운로드하자는 메시지 전달
• 메일함을 비우자는 메시지 전달

[page2] 메일함

메일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탄소들에 대해서 언급해주면서 메시지 전달하기!

• 간단한 감사인사는 되도록 메일로 회신하지 않아야한다는 메시지 전달
• 메일을 작성할 때마다 4g의 탄소가 발생한다는 메시지 전달
• 스팸함, 휴지통을 완전히 비워주어야 한다는 메시지 전달

주고받는 이메일 1통을 저장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선 1건당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메일 데이터가 서버 전산망에 쌓여 보관·관리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데 1GB당 32kWh(킬로와트시)의 전기가 소모된다.앞서 한국환경공단 등은 불필요한 데이터 처리 및 전송·보관을 위해 대규모 전력 소모가 발생하며, 스팸메일을 보관하는데 연간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300kWh의 전기가 낭비되기 때문에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동참하자고 지적했다.

[page3] instagram 피드

• 피드 사진 + 포스팅 글 속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페이지
• "카페에서 일회용컵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진"을 올린 인스타그램 피드
  
  • 사진) 카페 +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 노트북 + 형광등
  • 평소에 카페를 갈때 텀블러를 이용하는게 어떻냐는 메시지 전달

[마지막 페이지]

우리가 전자기기를 안하고 살 순없으니, 최소한 줄여보자 라는 메시지를 주자.

▶ 이렇게 책 형식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을 직접 찾는 게임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이제 다음포스팅에서는 개발과정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개발일지 써놓은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다! :) 👀👏